16일 KB국민은행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평균 0.07%, 전셋값은 0.21%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와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보다 0.04%, 0.03%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은 올 들어 처음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충남·북의 부동산 시장은 요동쳤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15%, 전셋값은 0.26% 뛰었고,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역시 0.17%, 0.2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의 부동산 시장도 전주에 비해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4개 지역에서 상승, 1개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성구(0,10%)가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이 오른 가운데 동구(0.03%), 서구(0.02%), 중구(0.01%)는 소폭 상승했고 대덕구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중구(0.12%), 동구(0.05%), 유성구(0.02%) 순으로 상승했으며 대덕구(0.00%))는 변동없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천안(0.18%)과 아산(0.15%)이 강세를 보였고 공주(0.06%), 계룡(0.03%)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논산(-0.07%)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셋값은 양극화현상을 보였다. 아산(0.33%)과 천안(0.28%)의 초강세 속에 공주·계룡(0.01%)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논산(-0.03%)은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청주(0.21%), 청원(0.13%), 충주(0.02%) 순으로 상승했다. 전셋값은 청주(0.35%)가 충청권에서 가장 많이 뛴 가운데 청원(0.16%)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충주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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