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은 그동안 사용하던 '대전을 안전하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비전에서 '시민을'이 아닌 '시민은 행복하게'라고 올해 수정했다.
시민을 치안의 대상 또는 객체로 여기고 경찰이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는 권위주의가 있다고 보고, 올해 비전에서는 '시민은 행복하게'로 표현해 시민이 행복의 주체임을 확인하고 경찰은 행복 증진을 위해 지원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따라 대전경찰은 올해 지역 주민이 현장 치안활동에 참여하고 치안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치안정책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치안설명회'와 '시민ㆍ경찰 합동 순찰', '안전드림지킴이'처럼 시민과 경찰이 친밀하게 접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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