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 지역본부에 따르면 대전, 충남에는 1만1428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됐고, 이 가운데 9382세대가 계약됐고 1866세대가 수요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전 지역의 미분양아파트는 세대수가 많지 않다. 가장 최근에 개발된 노은 3지구에 미분양아파트가 남아있다. 노은 3지구는 A2블록은 1세대, B1블록은 6세대, B2블록은 4세대, B3블록 공공분양은 146세대, B3블록 10년임대는 45세대다.
동구 일원의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도 미분양주택이 남아있다. 천동2 위드힐은 96세대, 대신새들뫼는 18세대, 대동펜타뷰는 2세대, 석촌2아침마을은 4세대, 천동1은 1세대가 미분양주택이다.
충남에서 내포신도시 성적이 저조하다.
논산내동2 B1블록은 70세대, 아산탕정 A5블록은 71세대, 아산탕정 A7블록 10년임대는 48세대가 미분양세대다. 내포신도시는 아직 상당수 주택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
내포신도시 RH7블록 공공분양은 543세대 가운데 306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RH7블록 10년임대는 1584세대가 공급됐고 이 가운데 1052세대가 미분양으로 주인을 찾고 있다.
대전, 충남에 공급중인 공공분양아파트 가운데 70%가 넘는 물량이 내포신도시에 집중돼 있다.
내포신도시에서도 10년 임대주택의 미분양주택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10년 임대주택은 10년간 임대로 거주한 후 10년 후 분양전환되는 아파트다. 임대수요자에게 분양우선권이 주어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일부지구는 중도금 없이 계약금, 잔금으로 계약이 가능하기도 한다. 올해는 미분양주택 계약조건을 완화해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