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
홍 의원은 1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여 년 중앙정치인으로서의 숨 가쁜 활동을 끝내고 변화와 개혁의 충남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로 결심하고 6월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지금부터 도지사 선거를 위한 체제로 전환해 당의 선택과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지사의 직은 너무나 엄중한 자리이고 또다른 자리를 목적으로 하는 수단이 돼서는 결코 안된다”면서 “30여 년간의 중앙정치의 경험을 이곳 고향 충남에서 도민과 함께 도정을 펼쳐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당내 경선방식을 묻는 질문에 “만약 10명의 후보가 있으면 3분의 2 정도는 여론조사나 객관적 조사를 통해 걸러내고 이후 피라미드 형태로 걸러내 본선에 가는 것이 역량을 확충하는데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4년간 충남도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도지사 출마 관련 4대 비전으로 ▲천안ㆍ아산권을 융복합산업거점도시로 개발ㆍ육성 ▲도 15개 시군 권역별 균형발전 기틀 마련 ▲충남을 국토의 교통중심지 구축 ▲충남농업으로 남북통일 주춧돌 활용 등을 제시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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