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나사렛대에 따르면 지난해 1학기 재학생 5758명 가운데 20.59%인 신ㆍ편ㆍ복학생 588명과 재학생 1062명 등 1149명의 입실자를 선발했다. 장애학생 및 해외동포, 외국인학생을 우선적으로 특별선발하고 나머지 일반 선발에서 재학생은 성적순으로, 신ㆍ편ㆍ복학생은 원거리를 적용해 선발했다.
남서울대는 최근 2014학년도 1학기 기숙사 입실자 선발을 진행해 제1엘림생활관 691명, 제2엘림생활관 602명 등 총 1293명을 선발했다.
올해 선발기준은 신입생과 재학생은 거리(50)와 성적(50)순, 기존 입실자는 거리(40), 성적(40), 생활평점(20)을 적용했으며 신입생은 평균 1대 1, 재학생은 2.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국대는 올해 현재 리모델링을 하고 있는 생활관 '학사재'를 제외하고 '단우홀' 1014명, 공공기숙사 928명 등 1942명의 기숙사 입실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14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재학생 및 복학생은 장기입사(1년, 6개월)자를 우선하고 나머지는 신청자 가운데 성적 70%, 거리 30%, 신입생과 편입생은 1년, 6개월 신청자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원거리 학생을 100% 선발한다.
백석대는 지난해 백석학사에서 959명을 선발했으며 3.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입실자는 14일까지 지체부자유자, 기초수급대상자 자녀, 국가보훈대상자 자녀, 시설출신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거리(60%)와 성적(40%)을 100점 만점 점수로 환산해 선발한다.
상명대도 최근 58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적우수자 등의 순서로 기숙사 입실자를 선발했다. 이번 기숙사 입실자 선발에서 16%인 926명이 청록학사(신관 612명, 구관 214명), 동보학사(100명)의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각 대학별 1학기당 기숙사 비용이 식사비를 포함해 평균 50만~100만원인 반면 하숙비나 원룸은 용돈과 생활비 등 100만원을 훌쩍 넘어 50만원 이상 저렴한 편이다.
이에 따라 기숙사 부족으로 입실전쟁을 치러야 하는 타지역 거주 학생들 사이에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A대학 2학년 김(23)군은 “성적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시외출신 신입생들을 우선 배정하는게 당연하다”며 “기숙사 증축을 못하더라도 선발기준을 원거리 중심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