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결혼식부터 재활교실까지…장애인의 삶 조금 더 평등하게

무료결혼식부터 재활교실까지…장애인의 삶 조금 더 평등하게

  • 승인 2014-02-13 14:01
  • 신문게재 2014-02-14 9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유성구장애인복지관은…

'소통과 신뢰로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한다.' 대전시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의 미션이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운영법인인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유성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장애인 복지사업과 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해 장애인의 재활과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제거해 차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복지관은 고객 우선, 지역사회와의 소통, 전문성 강화를 비전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고객 참여와 선택 존중, 장애인의 인권 강화에 주력하고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 증진, 지역 사회와 상호 협력 모델 구축 및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직원 역량 강화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성실과 신뢰로 장애인 복지관의 선두적인 위상 확립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04년 설립돼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복지관은 윤석연 관장이 초대 관장으로 취임 후 2005년 개관식을 갖고 주간보호센터를 포함한 복지관의 전체 사업을 시작했다. 복지관은 재가복지봉사센터 사업을 개시하고, 사우나실과 체력단련실을 개장하고, 장애인 무료 결혼식사업도 개시했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지적 장애인을 위한 주말보호사업을 실시하고, 노동부 지원으로 장애인 활동보조사업을 비롯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장애인 성재활 사업을 비롯해 장애아동 재활치료 서비스를 개시했고, 수영장 프로그램과 평생교육센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근로복지공단 지원을 받아 산재장애인 사회적응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했는가 하면 유성구 지원으로 어르신 수중운동교실을 실시하고 장애아동 방과후 교실을 개소했다.

또 정보문화진흥원 지원으로 장애인 IT 사업을 실시했고, 2012년 12월 건강카페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점 개점식을 가졌다. 매년 복지관 개관 기념일에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사랑나눔대행진을 통해 대전장애인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을 갖고 있다. 4차 수탁법인 협약 체결로 더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복지관은 올해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에 선정돼 '숲아! 나랑 놀자'를 제목으로 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중이다.

복지관은 일일평균 이용자가 1100여명에 이른다. 이사장과 관장, 사무국장 체제로 인사위원회, 운영위원회, 자문위원회, 후원회가 활동중이고, 총무지원팀, 시설관리팀, 기획홍보팀 등 3팀이 지원 부서로 활동하고 있다. 사업부서에서는 상담사례팀, 지역연계팀, 권익옹호팀, 문화지원팀, 직업지원팀, 기능향상팀, 사회서비스팀 등 8팀과 주간보호센터가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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