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황교안·서남수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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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이날 대정부질문을 마친 뒤 여야 합의에 따라 해임건의안을 상정해 표결에 들어갔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의 집단 퇴장에 따라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명패함 확인 결과, 120명의 의원(민주당 소속 111명)만 표결에 참여해 재적의원 과반인 150명을 넘지 못해 투표함조차 열어보지 못한 것이다.
새누리당 의원 가운데는 이재오 의원만 투표했다.
민주당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의 표결 불참은 입법부 역할을 포기한 것”이라며 “청와대의 시녀를 자처하는 새누리당은 삼권분립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반면, 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국정운영 방해하려는 민주당의 고질적 행태”라고 표결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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