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나라 극지 탐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구상의 마지막 미개척지인 남극은 기후변화와 해양생태계의 비밀을 간직한 자연과학의 거대 실험장이자, 수산자원과 에너지자원 등 막대한 자원을 보유한 기회의 대륙”이라며 “과학영토, 자원영토를 확장해 나가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개척해내야 할 핵심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첫 월동연구대 여러분께서 해상왕 장보고의 진취적 기상과 개척정신을 이어 받아 우리나라 극지 탐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또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이상화(25·서울시청)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박 대통령은 축전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 이상화 선수의 올림픽 2연패는 그동안의 피나는 노력과 열정에 의한 결과다. 이 정신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줬다”고 치하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해 나라와 국민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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