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 30만번째 주민이 된 안혜선(32ㆍ여)씨. 남편의 직장을 따라 이주해 왔다. 안씨와 복기왕 시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삼성디스플레이 직원 단지인 탕정 트라펠리스가 이달 초부터 입주를 시작하면서 인구 30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시 인구 추세를 보면 2004년 인구 20만명 돌파후 2008년 24만8000명, 2009년 26만4000명, 2010년 27만4500명, 2011년 28만5000명, 2012년 29만1700명, 2013년 29만9000명으로 증가하는등 매년 평균 1만명씩 증가해왔다.
아산시의 인구 30만명은 1990년대 중반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의 현대 자동차을 유치하면서 협력업체등이 대거 함께 입주해 인구증가 성장의 발판이 마련됐고, 2000년초 탕정에 삼성LCD(현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코닝정밀유리등이 입주하면서 폭발적인 인구 증가세와 성장을 가져왔다.
아산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무역규모 전국과 충남 1위를 차지하고, 무역흑자 규모도 충남의 90%를 차지하는등 대폭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통해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이 2011년 기준 8400만원으로 전국 평균의 3배에 이르는 등 자족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 시는 KTX 천안아산역과 수도권 전철 개통 이후 사실상 수도권에 편입되면서 새 발전의 시대를 맞고있다.
온양온천과 도고온천, 아산온천등 3대 온천에는 연간 관광객 600만명이 몰려오고, 새 고속도로와 국도 등이 곳곳에서 건설되고 있어 환 황해권의 중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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