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충남의 새로운 지역발전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공주역세권의 계획적인 개발수요 수용과 도시 간 개발경쟁을 조정할 수 있는 공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광역도시계획의 본격적인 수립에 앞서 사업 방향을 점검하고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현우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한 시·군 도시계획담당자, 광역도시계획추진단 등 40여명이 이날 회의에 참여했으며, 공주 역세권 및 내포신도시권 광역도시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했다. 이번 광역도시계획은 충남도에서 지난해 1월 추진단을 꾸려 4월에 본격 착수했으며, 6월 주민협의회와 국토계획평가위원회를 각각 구성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올해 6월 광역계획권을 지정한 뒤 내년 10월 광역도시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주역세권의 광역도시계획의 범위는 공주, 논산, 계룡, 부여, 청양 등으로 설정했으며, 각 시군의 주민대표 5명을 구성된 주민협의회를 비롯해 계획 범위 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시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한편 광역도시계획은 2개 이상 시·군을 하나의 계획권으로 관리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상생 발전과 적정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상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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