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교육부 등 2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 후 30% 이상 이용객 급증 효과를 맛봤다.
2012년 9월부터 6개월간 시범 운영 후 지난해 4월 정식 운영 당시만해도 이용객 수는 1만866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개월간 일반과 청소년, 초등생 이용자가 꾸준히 늘더니 지난 달 말 11만6982명으로 10만명 가까이 확대됐다.
정부세종청사 2단계 이전에 맞춘 출퇴근 배차간격 10분, 첫·막차 시간 연장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었다.
현재 21대 차량은 1일 편도 80회 운행 중이다.다만 대당 운영수입은 1일 24만원으로 손익분기점(37만원)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행복청은 시와 함께 지선버스와 자전거 등 교통수단간 유기적인 연계 시스템을 구축, 대중교통 분담률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기 교통계획과장은 “올해 2만여 세대 공동주택 입주와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 완료 시 BRT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정류장과 이용시간대 교통량 분석을 통해 배차간격 단축 조정 등을 이용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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