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성효 의원(대전 대덕)이 연 출판기념회를 두고 지역 정치권이 술렁.
당권 주자인 이인제ㆍ김무성 의원과 각각 원내대표와 후반기 국회 부의장으로 거론되는 정우택ㆍ송광호 의원 등 20명 안팎의 의원들이 참석했기 때문.
박 의원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대전시장 선거에 대한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그가 당내 실력자들을 대거 참여시키자 대전시장 후보군들이 긴장했다는 후문.
여기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고수하며 박 의원의 가치가 천정부지로 상승하는 상황. 박 의원이 식전 간담회에서 “어떤 후보를 내는 게 당선 가능성이 큰 지 당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당의 결단을 촉구.
이에 타 후보군 중에서는 언론들을 상대로 박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타진.
정치권 관계자는 “현역 의원 출마에 과반수 의석 붕괴를 우려하는 새누리당 지도부 입장에 대한 박 의원의 결자해지”라며 “이달 말께는 당에서도 결정을 내려 답변을 보내야할 것”이라고 언급.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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