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호 전 총장 |
▲김형태 전 회장 |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추위)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13명의 대전시당 창당준비단 명단을 발표했다.
대전시당 공동위원장에는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과 김형태 전 대전지방변호사회 회장이 선임됐다. 대전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송 전 총장은 충남대 총장과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전 회장은 대전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 현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회장을 맡고 있다. 이에 새추위는 송 전 총장과 김 전 회장을 각각 대학 균형발전에 헌신해 온 대표적인 교육계 인사와 지역사회의 명망이 두터운 시민사회 인사라고 평가했다.
또 신명식 대전시민아카데미 대표와 김상돈 전 대전세종희망포럼 대표, 하동수 대전ㆍ충남 방송통신대 총학생회장, 이돈희 코카스컨트리클럽 감사, 김병국 ㈜교동식품 대표, 백기영 영동대 교수, 장현자 전 서구의원 등이 창당준비단으로 발탁됐다.
여기에 송미림 (사)아름다운 숲 이사장과 김부순 천사복지센터 대표, 전철수 전 한국철도시설공단본부장, 송인창 전 대전대 대학원장도 포함됐다.
이같은 창당준비단 인사 구성은 기존 정치권 인사들이 대부분 배제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구성원의 주류가 새정치신당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측 실행위원과 대전국민동행 인사들인 만큼, 인물난을 겪고 있는 새정치신당이 촉박한 창당 일정에 맞물려 내부 인사들로 구성했다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새추위 관계자는 “창당준비단은 이후 창당과정에서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참신한 지역 인재 추천, 지역 내 새정치 필요성 및 기조 확산, 지역 여론 수렴 등의 역할을 맡으며 시당 창당 업무를 주관하게 된다”며 “새정치 추진위원회는 향후 여타 광역시도 단위의 창당준비단을 순차적으로 구성,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추위는 이날 광주시당 창당준비단 명단도 발표, 윤장현 새추위 공동위원장과 이근우 법무법인 로컴 대표변호사 등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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