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무이사 역할을 담당하는 사무국장 보직을 신설해 사무국장이 모든 업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규직원 2명을 채용하고, 기존 업무국인 관리부(관리과)를 사무국(관리팀·업무지원팀)으로 개편해 조직관리에 중점을 뒀다.
10일 대전산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제35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승인했다. 이는 산단 재생사업원년의 해로 운영효율성과 입주기업의 활발한 지원, 사업관리 강화를 위한 것이다.
산단은 내부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직무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교육 기관 위탁교육과 정기적 교육계획 수립, 직무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조직에 맞게 교육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조직 개편에 따른 업무 역량 강화에는 산단의 환경변화에 따른 업무분장 조정, 팀별·개인별 업무분장, 정관·사규를 현실적으로 조정해 운영한다.
또한, 행정문서 체계화를 통해 수·발신 행정문서 체계화, 문서보전·이관정리를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성 국장은 “조직의 많은 변화와 산단이 앞두고 있는 다양한 사업이 계획돼 있어 내부 조직을 강화하게 됐다”며 “산단 발전을 위해 협회 자체도 변화가 필요해 이 같이 조직을 개편하는 등 업무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산단은 원활한 조직 운영 등을 위해 기존 임원(이사) 25명 이상 30명 이내에서 15명 이상 30명 이내로 임원 정원을 축소했다.
이는 회장단운영협의회 등에 참석하지 못하는 임원들이 발생해 원활한 회의 진행이 어려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관을 변경했다.
산단은 임원 범위를 조정하는 대신 일부 이사를 자문위원(부회장급)으로 두고 산단 발전을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김 국장은 “산단이 재생사업포함 지구 편입 업체등 관리소요가 2배 가량 증가하는 등 여러가지 일들이 산적해 있다. 또한 산단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정주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올해 많은 일들이 계획돼 있어 조직 안정화와 빠른 일처리를 위해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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