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지역 학원의 경우 2010년 2513개, 2011년 2421개, 2012년 2411개, 2013년 2380개로 집계됐다. 교습소의 경우 2010년 1506개, 2011년 1464개, 2012년 1426개, 2013년 1338개로 계속 감소(학원 5%감소, 교습소 11%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학원 및 교습소가 감소하는데 비해 개인과외 교습자의 경우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2726명, 2011년 3035명, 2012년 3309명, 2013년 3497명(28%증가)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고학력자들의 청년실업과 맞물려자본없이 쉽게 할수 있는 개인과외로 공급이 늘고, 또한 학원 및 교습소 운영자들 가운데 문을 닫고 개인과외로 갈아타는 일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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