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및 시기 결정과 관련, 세간의 이목이 쏠리는 상황에서 비공개 원칙으로 진행되던 여론조사 일부 자료가 유출된데 따른 것이다.
염 시장은 “공명정대하고 합리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결정 과정이 실무진의 잘못된 처신 탓에 객관적, 중립적인 자료로서의 가치를 스스로 훼손하는 것은 물론 오해와 억측을 낳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앞으로 절차적 정당성을 그르치는 행정 처리의 미숙함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모든 업무에 대해 담당국장이 무한 책임감을 갖고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정책적 판단이나 발표시기의 조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언론에 상황을 설명하고 공감을 얻을 것”을 주문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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