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전 2조원대 공공물량 쏟아진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세종·충남·대전 2조원대 공공물량 쏟아진다

올해 건설공사 잠정집계… 도립도서관 신축 등 주목

  • 승인 2014-02-10 18:00
  • 신문게재 2014-02-11 2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올해 대전, 세종, 충남지역에서 발주될 건설공사 중 공공물량은 얼마나될까. 각 기관들의 2014년 발주계획을 잠정집계한 결과 2조원대 공공공사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관련기관ㆍ건설업계에 따르면 공공물량의 중심에 있는 대전시 903억원, 세종시는 638억원, 충남도는 812억원의 일반건설공사물량이 발주 계획이다.

이외 대전도시공사 1/4분기 발주계획 333억원, 행복청은 1427억원, LH세종사업본부는 4206억원, 세종시교육청은 2266억원이다. 충남 15개시군 5455억원, 충남개발공사는 85억원, 충남교육청은 263억원이 예상된다. 또 한국농어촌공사 세종충남은 1330억원, 대전국토관리청은 3816억원 등이 점쳐지고 있다.

대전에서 눈에 띄는 공사는 대전은 효문화진흥원 건립공사로 176억원이다. 대전도시공사의 하소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도 200억원대로 규모가 크다. 대전도시공사 1분기 발주계획에는 없지만 추정가 1140억원의 노은 3지구 B4블록 턴키공사도 올해 발주될 예정이다.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는 곳은 세종시의 공공물량이다. 세종시를 포함해 행복청, LH세종사업본부, 세종시교육청 등 공공물량이 쏟아진다. 세종시는 명학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 280억원, 행복청은 3-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 444억원대, LH세종사업본부는 자동크리넷(3-2차) 시설공사 862억원대 규모로 시선을 끈다. 세종시는 양지고 신축공사 178억원 등 100억원대 학교신축공사가 수건이 발주된다.

충남도의 322억원대의 도립도서관 신축공사가 규모가 있다. 15개시군에서 5455억원대의 공사발주물량이 예정돼 있다.

천안의 농산물도매시장 확장공사 257억원대, 당진 농촌상수도공사 245억원 등이 시선을 끈다. 이외 지역별로는 천안은 550억원, 공주 376억원, 보령 499억원, 아산 646억원, 부여 564억원, 서천 351억원, 논산 298억원 등 일반건설공사가 발주 계획이다.

이외 대전국토청의 서천~보령2도로공사(1387억원)과 국생태원동서천IC도로공사(750억원), 한국농어촌공사의 예당저수지 물넘이확장공사(675억원), 대룡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178억원)이 규모가 크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