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향한 시민의 사랑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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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향한 시민의 사랑 변함없어”

염홍철 구단주ㆍ이사진, 전훈지 부산 방문… 대학생 '디딤돌' 16일까지 모집

  • 승인 2014-02-09 16:07
  • 신문게재 2014-02-10 8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과 시티즌 이사진, 선수단 등이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부산 기장 숙소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했다. 대전시티즌 제공
▲염홍철 대전시장과 시티즌 이사진, 선수단 등이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부산 기장 숙소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했다. 대전시티즌 제공
대전시티즌 구단주인 염홍철 대전시장과 이사진, 후원자들이 전지훈련지인 부산 기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구단주가 선수단의 전지훈련지를 찾아 격려한 것은 시티즌 창단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이는 “공부 못하는 자식에게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측면에서 2부리로 강등된 선수단에게 더 신경을 써 사기를 복돋아 주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염 시장과 김세환 대표이사, 이사인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함영주 대표, 대전시체육회 진장옥 사무처장, 충남대 이창섭 교수, 두리유통 최영환 대표, 법률사무소 더숲 김병구 대표, CMI의료재단 박태건 이사장은 8일 저녁 부산 기장의 선수단 숙소를 찾았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선수단 전원에게 특별히 준비한 러닝화를 전달한 뒤 격려말을 했다.

염 시장은 “(2부리그로 강등됐지만) 대전시티즌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는 변함이 없다. 비록 강등이라는 어려움에 처했지만 다음 시즌 K리그 클래식(1부리그)으로 당당히 승격하리라 믿는다”며 “전지훈련지를 방문해 격려하는 것은 처음인데 이를 통해 선수들에게 좋은 기운을 전했으면 좋겠다. 올 시즌에도 모든 홈경기를 관전하며 힘을 보태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그는 또 “연말에는 클럽하우스도 2단계까지 모두 완공된다”며 “힘내서 이번 시즌 좋은 경기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 선수단은 K리그 클래식 복귀를 목표로 오는 26일까지 부산 기장에서, 이후 다음달 3일부터 개막 전까지 대전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티즌은 대학생 예비 스포츠마케터 육성 프로그램인 '디딤돌' 3기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3기 디딤돌 운영 기간은 다음달부터 오는 7월까지 5개월 간이며, 프로스포츠단의 마케팅 및 운영 전반에 대해 배우고 홈경기에는 현장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대전시티즌 각 팀장의 주제별 순환 교육과 스포츠 분야 전문가 초청 교육 등도 진행되며, 수료자에게는 대전시티즌 인턴십 수료증이 발급되고, 대전시티즌 공개 채용 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모집 인원은 최대 30명이다. 전문대 이상의 대학교 재학생ㆍ휴학생ㆍ대학원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티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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