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명성철(보령) 의원은 7일 보령시 명천동 명천주공2단지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 '영구임대주택 난방비 지원조례 제정 관련 간담회'를 열고 “도내 영구임대주택 거주 저소득층의 실질소득은 감소하는 반면, 기름보일러 연료와 난방용 도시가스의 급격한 가격상승으로 주거비 대비 난방비 비중이 52%에 달해 입주민의 경제적 고충이 심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관련 조례의 난방비 지급대상을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로 한정한 부분에 대해 임대주택 내 거주 중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한부모 등 차상위 계층과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추후 충분한 논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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