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부터 프랑스 퐁트 로뮤에서 진행된 해발 1800m 고지대 전지훈련을 마친 뒤 첫 경기장 적응 훈련이다. 대표팀은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된 훈련에서 컨디션 점검에 중점을 뒀다.
선수들은 소치의 빙판에 대해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여자팀 에이스 심석희(세화여고)는 “빙질이 괜찮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나 박승희(화성시청)는 “얼음이 딱딱하다”고 말했다. 박승희의 남동생 박세영(단국대)은 “태릉과 비교해 완전히 새롭다”면서 “경기장 옆의 연습링크에서도 계속 더 타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10일 남자 1500m를 시작으로 남녀 500m, 1000m, 1500m, 계주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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