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민 정의당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이 6일 대전 중구의 한 카페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천호선 대표, 한 위원장, 심상정 원내대표. 이성희 기자 toke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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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민 정의당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이 대전시장 선거 후보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한 위원장은 6일 천호선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중구의 한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 20년 동안 대전의 자치와 행정을 자민련과 자유선진당, 새누리당 등 보수세력이 독점한 결과 원도심의 슬럼화와 전국 꼴찌의 복지 수준, 대덕연구단지의 역동성 상실 등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선언문 등을 통해 “민선 5기 동안, 대전의 시정은 개발과 확정, 전시행정의 반복이었을 뿐 지역균형이나 복지인프라는 더욱 악화됐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어 “대전의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할 경제공동체와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공동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공동체가 조화를 이루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뒤 “정의로운 미래, 새롭게 태어나는 대전을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또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단지 조성 등으로 동서 불균형 해소 ▲아이 키우기 좋은 대전 만들기 ▲원천과학기술 기반의 신성장동력 육성 ▲어린이ㆍ청소년ㆍ어르신 무료 승차 등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 확립 ▲공기업의 계약직 노동자등 비정규직 차별 철폐 ▲공공의료 확대 등을 주요 공약사항으로 내놓았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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