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민참여예산사업은 세종시가 지난해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 참여를 통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참여·소통행정 구현을 위한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제안을 적극 수렴해 부서별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마련한 것이다.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제안을 최우선적으로 반영, 도시가스 보급확대사업에 30억원,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지원사업에 14억 원 등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유한식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참여 예산제도는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주민자치 이념을 실현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수단”이라며 “한층 더 시민 곁으로 다가가 시민제안에 귀 기울이며 예산안을 편성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시민참여예산제도는 제도의 이해 및 참여방법 홍보를 위해 '찾아가는 시민참여예산 설명회' 읍·면·동 순회교육을 새롭게 추진하고 또 시민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설문조사 및 사업제안공모(7월) 실시, 세종시 홈페이지에 '시민참여예산방'을 상시운영할 예정이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