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스쿨존내 교통안전 꼭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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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스쿨존내 교통안전 꼭 지켜야

  • 승인 2014-02-05 14:31
  • 신문게재 2014-02-06 16면
  • 표영국·보령경찰서 교통안전계장표영국·보령경찰서 교통안전계장
겨울방학이 끝나고 초등학교가 긴 동면에서 깨어나 개학을 맞았다. 3월에는 올망졸망 새내기들의 입학식도 기다리고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운동장을 뛰어다니고 학교 앞 문구점을 들락거리며 주차된 차 사이로 도로를 횡단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아슬아슬 눈에 선하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유독 가슴 아프다. 하지만 지난해 보령시 관내에서는 천만다행으로 스쿨 존 사고가 단 한건에 그쳤다. 이는 관내 어린이들이 교통법규를 잘 준수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녹색 어머니회, 모범운전자, 그리고 교사들의 수고가 곁들여 이루어진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스쿨존은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어린이 보호구역이며 보통 초등학교의 정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m 이내의 도로에 설치되고, 이 지역 안에는 차량이 주차 및 정차를 할 수 없으며, 신호·속도위반, 횡단보도 보행자 횡단방해, 보행자 통행 방해, 보호불이행등에 대해서는 2배의 범칙금과 벌점을 부과한다.

올 해에도 우리 경찰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물론 스쿨존 화요 안전데이 운영 및 관계기관과의 캠페인 전개 등 입체적인 어린이 보호활동에 나설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에 대한 고찰이 최우선 과제라 생각한다. 어린이는 이 나라의 보배, 스쿨 존 내에서의 어린이 교통안전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표영국·보령경찰서 교통안전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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