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리는 '얘들아 놀자'는 친근한 이야기와 멜로디로 꾸며지는 무대로 대전시립합창단 연주 중 유일하게 관람 등급 36개월 이상인 공연이다.
공연은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만화 주제가가 총출동한다.
'따개비 루', '아기공룡 곤', '정의를 지키는 번개파워', '변신 자동차 또봇' 등을 타악기의 흥겨운 리듬과 함께 최고의 성악가들이 합창으로 들려준다. 또 엄마의 추억이 깃든 동요 '기러기 노래', '이거리 저거리', '푸른하늘 은하수' 등을 아이와 함께 불러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그동안 '별주부전', '흥부와 놀부', '신데렐라'까지 전래동화와 세계명작을 창작, 편곡해 무대에 올려왔던 대전시립합창단은 올해 심봉사의 딸 심청이가 인당수에 몸을 던져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는 '효녀심청'을 내놓았다.
율동과 동요, 전래동화 '효녀심청'등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들의 감성지수를 높여줄 대전시립합창단 어린이음악회는 어린이들과 엄마들이 오감을 활짝 열고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가격 5000~1만 원. 문의 042-270-8365.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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