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국에서 충남은 다섯번째, 대전은 일곱번째로 높은 순위다.
4일 국토해양부 공동주택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말기준 공용관리비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1㎡당 773원이다. 이어서 경기 677원, 인천 663원, 충북 652원, 충남 651원, 강원도 650원, 대전 645원, 부산 634원 등 순이다.
가장 낮은 곳은 제주 565원, 전남 561원, 광주 493원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관리비 수준을 보였다.
결국 대전, 충남, 충북 등 충청권의 아파트 공용관리비가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자치단체별로는 대전은 서구, 충남은 금산이 공용관리비가 가장 높게 나왔다.
대전에서 서구가 공용관리비가 높았고 이례적으로 유성구가 가장 낮았다. 서구는 679원, 대덕구 678원, 중구 631원, 동구는 617원, 유성구는 614원으로 관리비가 가장 낮았다.
충남에선 금산이 859원으로 전국평균을 훨씬 넘어서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청양이 763원, 서천이 712원, 논산 674원, 서산 672원으로 대도시 못지 않은 높은 관리비를 보였다. 가장 낮은 곳은 부여 600원, 홍성 585원, 계룡이 569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의 관리비를 기록했다. 공개비교된 아파트 관리비는 공용관리비기준으로 이외도 개별사용료, 장기수선충당금 등이 추가되며 관리비는 천차만별로 차이가 난다.
한편, 국토해양부 공동주택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지역별 아파트 등록율은 대전은 97.8%, 충남은 95.1%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