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지역에서는 지난해 야생동물로 인해 정생동 일원에 벼, 옥수수, 고구마 등 3000만원 상당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됐다. 구는 야생동물의 침입을 예방할 수 있는 철선울타리, 태양광식 전기목책기 등의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에 예산범위내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현지 확인을 거쳐 다음달 말까지 지원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본격적인 파종기 이전에 사업이 마무리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의 시행으로 농민들의 경제적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농민들의 불만해소와 야생동물 보호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야생동물 피해예방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14일까지 신청서를 동 주민센터 또는 환경과에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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