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 “민생후퇴 심판, 정치세력 연합으로 가야”

기자간담회서 강조

▲박범계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인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ㆍ사진)은 3일 “민주주의의 후퇴, 민생 후퇴를 심판하겠다는 정치 세력은 연합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주의가 발전한 모든 나라에서 연합의 정치는 기본이고, 오스트리아에서는 보수와 진보가 연합해 정치 안정을 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당내 광역단체장 후보군에 대해 조기 공천을 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권선택 후보가 약진하고 시민들이 재밌게 볼만한 재밌는 선거 상황이 된다면 정치지형상 5% 이내에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도 “전략적인 조기 공천이나 복수 경쟁 체제 도입 문제는 중앙당에서 언급할 부분”이라고 말을 아꼈다. 박 의원은 또 민주당 입당이 거론되는 대전지역 일부 기초단체장에 대해 “민주당의 정강정책을 지지하고 같은 정치ㆍ행정적 철학을 갖고 있다면 당의 문호는 열려 있다”면서도 “그러나 때와 장소가 언제까지나 열려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기득권 포기ㆍ솔선수범 이행(국회의원 세비, 공천제 폐지 이행) ▲지역위별 민생 해결 창구 설립 ▲중소상인 조합과의 연대, 정책 강구 ▲전 당원의 대변인체제 등을 대전시당 지방선거기획단의 4대 혁신안으로 제시했다.

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