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고 학생들은 3일 개학과 동시에 전공 교과시간을 활용해 이 문제에 대한 계기 수업을 실시했으며 또 학생들은 일본이 이와 같은 주장을 하게 된 대내·외적 배경을 살피고, 일본 교과서 왜곡 문제의 해법 및 영토 분쟁 해결법에 대한 토의시간도 가졌다. <사진>
이를 바탕으로 일본 정부와 문부과학성 홈페이지 및 SNS 계정에 항의 서한을 게시하고,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체결을 주도한 미국의 책임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작성해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릴 계획이다.
한편, 세종국제고 학생들은 지난해 9월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종군 위안부피해자들의 수요 집회에 참석하고, 한·미·일 정상에게 공개서한을 보내는 등 다양한 국제 활동에 참여해 우리 역사 바로잡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남훈 교장은 “세종국제고 학생들의 역사바로잡기 활동이 한·일 양국의 화해와 협력이 이뤄지고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이 하루 빨리 앞당겨지는데 작게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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