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대표 |
밸룩은 중국 난징 박람회와 지속적인 수출로 중국 내의 시장성을 증명했으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홍콩 등 많은 아시아 국가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밸룩은 중소기업청의 수출역량사업과 해외민간네크워크를 통해 아시아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올해부터 러시아와 한국의 무비자가 허용되면서 러시아와의 비즈니스가 더 활발해지고 있다. 모스크바는 파리, 밀라노, 런던, 뉴욕에 이어 5번째 패션중심지이며, 거리에는 많은 패션샵들이 즐비한 지역이다”면서 “밸룩은 이와 같은 정보와 기회를 바탕으로 러시아에 대한 판로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밸룩은 러시아시장을 위해 중진공의 고비즈코리아에서 현재 모집하고 있는 온라인수출관에 지원신청을 했다. 온라인수출관은 베트남,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6개 나라의 현지어로 된 상품페이지와 거래제의서를 제작해 주고, 다양한 B2B사이트를 통해 바이어 발굴과 거래협상을 위한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밸룩은 이 지원사업을 활용해 러시아 판로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김 대표는 “기존의 심플한 모델에서 벗어나 20대들을 위한 클럽형과 콘서트형, 메모리 저장이 가능한 USB형, 큐빅을 이용한 쥬얼리형 등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모델 라인업을 위한 첫 시작으로 국내 유명 일러스트 작가인 키욜과 콜라보한 일러스트 밸룩을 쿠팡에서 첫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쿠팡과 같은 온라인 마케팅에 더해, 밸룩은 '소셜네트워크의 킹'이라 불리는 페이스북 관리에 더 힘쓸 예정”이라며 “드넓은 중국시장을 위한 웨이보, 카카오스토리 등의 다양한 SNS를 이용해 밸룩을 알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2014년을 여는 온라인 마케팅으로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앞으로 계속 진행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밸룩이라는 브랜드를 알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남 대표는 “혁신적인 제품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처럼 밸룩의 바늘 없는 시계가 안고 있는 잠재력은 가늠하기 힘들 정도다”면서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제품의 판매가 진행된다면, 밸룩은 분명 시계에 대한 개념을 바꿔놓을 수 있는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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