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금암동에 위치한 금암중학교(교장 김용우)는 특수학급을 포함한 22학급으로 720여 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다. 중소도시 동 지역에 위치한 신흥 주거지역 학교로 자녀에 대한 높은 관심과 경제적인 여유를 바탕으로 기초학력 및 실력 향상을 위한 사교육 참여율이 높은 편이며, 학교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과 교육열도 매우 높은 편이다.
따라서 금암중은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를 줄이고 공교육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학교교육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편집자 주>
▲ 7년째 이어오고 있는 '역사문화기행'. |
▲체험중심의 진로교육 활성화=학생들이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잠재된 꿈과 끼를 찾고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진로 표준화 심리검사, 진로설계의 날, 진로의 날, 꿈 행진 진로캠프, 대학 탐방, 스터디 플래너와 진로 포트폴리오 활용 등의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로콘서트와 충남진로진학박람회 참여, 솔로몬로파크와 국회의사당 견학, 농촌체험활동, 피자, 치즈, 염색, 도자기, 쿠키, 초콜릿 만들기 등을 실시했다.
▲예술동아리 선도학교=무학년제로 운영되는 5개의 예술 상설동아리는 방과후 및 토요일에 운영된다. 펠릭스 밴드동아리, 드림 업 댄스동아리, 만화세상 및 글사랑 미술동아리, 난타동아리 등 5개의 예술동아리에 7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예술동아리 회원들은 연합 활동을 통해 다양한 행사를 실행했다. 지난해 군문화축제 프린지 공연에서 밴드 및 댄스동아리가 참가해 많은 갈채를 받았다. 지난해 종합예술교육선도교육지원청 종합발표회에 펠릭스밴드 동아리가 참가했다.
▲ 예술동아리 활동 모습. |
융합형 학생동아리는 △사이버독도반 △영어 사랑반 △친친수학 △역사 여행반 등의 학예 동아리와 어울림 △나눔누리 4-H △더불어사는 세상 등 봉사 동아리 △금암민턴사랑 △슬램덩크 △펜싱부 △아이러브 사커 △아이러브 볼링 등 체육동아리 △난타두드림 △드림 업 △팰릭스 등 예술 동아리 △들꽃이야기 △매직테크 △정보검색 등 탐구동아리 △스포츠 영화감상 △영어 영화 감상 △고전 영화 감상 등 37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역사문화기행으로 창의인성교육 실천=금암중은 창의·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융합형 동아리 중심의 역사문화기행을 7년째 이어오고 있다. 조상의 숨결이 담긴 문화유산을 견학해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확립해 가는 리더십을 기르고 있다. 지난해 6월 1차로 금암학당과 영재 학급 학생 37명이 '해양강국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부산, 김해 일원 역사문화 기행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11월 2차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기행으로 65명이 참여해 '실사구시 학문의 현장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남양주 실학박물관과 다산 정약용의 유적지를 견학했다.
▲'그레이스 금암 프로젝트'운영=학습 부진학생 제로화와 기초학력증진을 위한 기본학력 교과캠프, 그레이스 금암학당 운영으로 기초학력미달 학생의 비율을 감소시켰고 보통학력 이상 학생의 비율은 증가했다.
또한 학습계획서 작성 및 실천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향상시켰으며, 다양한 공부사랑 동아리 운영을 통해 협력학습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정착시켰다.
▲ 융합체험학습. |
▲1교사 1브랜드 방과후학교=금암중은 2011년 방과후학교 특성화 선도학교 운영을 기점으로 '선택과 집중'브랜드 방과후학교를 구축, 충남교육청에서 방과후학교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기 중에는 맞춤형 학습, 방학 중에는 교과캠프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브랜드 강좌를 개설해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을 목표로 참여율과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 모두에서 90%이상의 긍정적 평가를 받기도 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