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문화체육관광부)가 이달 초부터 정부세종청사 내에 운영하고 있는 지방(공용)기자실이 정작 열악한 시설 등으로 인해, 지역 언론사 사이에 '지방 언론 홀대론'이라는 볼멘소리가 팽배.
세종청사 내 교육부(14동) 지하 1층에 마련된 공용기자실은 '자유좌석제로 운영, 간사제로 운영하지 않는다'등의 문구가 부착돼 있고, 좌석은 약 40석 규모에 전화기와 관리인 등이 없는 열람실 수준.
이와 관련, 지역 언론인은 “지난 20여년 동안 기자생활을 하면서 지하에 마련된 기자실은 처음 본다”면서 “기자실이 없어 전전긍긍하던 지방 기자들을 위해 정부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조성한 지하 기자실이 과연 얼마나 활성화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일침.
세종=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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