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협의를 위한 원내대표회담에서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성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최경환 원내대표,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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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양당은 2월말까지 카드사 등 개인정보 유출 관련 실태조사와 개선방안 등 재발방지입법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정무위에서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안전행정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등 관련 상임위에서도 입법청문회를 완료하기로 했다. 또 기초연금 관련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 2월 국회에서 합의 처리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으며, 협의체는 새누리당과 민주당 각 4인과 보건복지부 장관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양당은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관련해선 지난해 12월 3일 양당 4자합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 2월 중 입법 또는 처리하기로 했다. 지방자치선거 제도 개선 등 논의를 위한 정치개혁특위는 활동 기한을 2월 28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2월 임시국회는 2월 3일부터 28일까지 26일간 열리며,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4일 새누리당, 5일 민주당 순서로 진행된다. 대정부질문은 2월 6일 ▲정치, 10일 ▲외교·통일·안보, 11일 ▲교육·사회·문화, 질문의원 수는 새누리당 6인, 민주당 5인, 비교섭단체 1인 등 총 12인으로 4일간 진행되며, 안건 처리는 2월 17·20·27일 하기로 했다. 2014년 국정감사와 관련해서는 6월과 9월 중 10일씩 20일간 실시한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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