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아웃도어 다운점퍼의 가격 및 품질 등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빈폴 아웃도어 본파이어, 컬럼비아 아라라스 다운점퍼 제품이 보온성능을 나타내는 하한온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가격도 저렴했다. 또 노스페이스와 블랙야크 등 2개 제품의 충전도 시험에서 KS 권장기준 이하로 나타났다. 아이더 제르곤, 노스페이스 카일라스 등 2개 제품은 원료를 기준으로 표시한 필파워 값에 비해 완제품 기준 필파워 값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대상 10종 중 7종은 솜털함량에 따른 제품 구분표시가 없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아웃도어 시장은 경기부진과 소비침체 속에서도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특히 다운점퍼는 겨울철 대표적인 방한의류로 소비자의 관심이 많지만, 이에 따른 정확한 품질정보는 부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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