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800억원의 국비가 증액된 것과 미래부의 창조경제 조성 사업이 중점 추진되는 것은 지역 정·관계의 노력과 함께 시의 선제적 제안이 상당 부분 수용된 결과라는 판단에서다.
염 시장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의 업무보고나 사업계획 정보를 철저히 수집, 분석해 신규 국가사업 발굴 및 추진에 미리 대응해야 한다”며 “중앙부처의 아이디어 공모나 제안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충청권광역철도 건설과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되는 부정적 논란에 대해 “어느 지역보다 대덕구민들에게 큰 이익이 되고 대전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는 국가적 사업인데도 도시철도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처럼 왜곡하고, 본질을 외면하는 분위기가 아직도 존재하는 것이 문제”라며 “지역민들을 부정적 시각으로 선동하거나 사업추진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는 지역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시민참여예산제 운용과 관련해서는 “형식적이 아닌 좀 더 실질적으로 시민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하고 “각종 제안 등 시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자문위원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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