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레를 끌고 출정(出征)하였다.
성문 밖 교외에 이르렀다.
이 깃발(旐)
저 기(旄)를 세우고,
저기는 주작(朱雀)이, 여기 현무(玄武)가
어찌,
펄럭이지 아니 하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운 마음은 깊은 시름에 차고,
노복들은 벌써
두려움이 병이되어 초췌하기 그지없나니,,,,,
我出我車(아출아거), 于彼郊矣(우피교의), 設此旐矣(설차조의),
建彼旄矣(건피모의), 彼旟旐斯(피여조사), 胡不旆旆(호불패패),
憂心悄悄(우심초초), 僕夫況瘁(복부황췌).
旐(조): 현무 그림 깃발 조
旄(모): 털 많은 쇠꼬리로 깃대 장식할 모
旟(여): 주작 그림 깃발 여
旆(패): 펄럭일 패
悄(초): 근심할 초
瘁(췌): 여윌 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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