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예방 홍보 및 교육사업=대전지역암센터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암 예방 홍보 및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암은 예방 가능한 질환이라는 국민적 인식을 고취시켜 대전지역주민에게 암예방과 관리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암에 대한 이해와 암예방 인식확대 및 분위기를 조성하며 암검진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대전지역의 10만명당 암 발생률을 살펴보면 8년간 (2003년242.9명 2010년325.4명) 33.9% 가 증가했다.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 및 환경적인 요인이 주로 원인으로 분석된다. 암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대전지역암센터에서는 국민 암예방 10대 수칙을 반드시 준수토록 하는 등 대전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암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암센터는 암예방 및 국가암검진 인지도 향상을 위해 국가 및 지역 캠페인 참여하고 있다. 국가단위캠페인으로 '암예방의날' 5월 '통증캠페인' 10월 '완화의료주간'등 지역민 대상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사업장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상시 운영하는 무료 통합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연 8회 이상 암관련 시민강좌(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실시하고, 암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암 정보 제공등도 시행하고 있다.
▲암 환자 삶의 질 향상=대전지역 암센터에는 말기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과 가정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말기암 진단을 받은 뒤, 극심한 통증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적극적 통증 및 증상조절과 더불어 전문호스피스팀의 상담과 돌봄 등이 지원된다. 호스피스후원회의 지원 등으로 남겨진 삶이 보다 편안하고, 가족 안에서 의미를 찾음으로 인해 막연한 두려움이 아닌, 준비된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암센터는 대전시의 지원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완화의료전문병동과 가정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연계된 환자와 가족 중심의 선진국형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지역암센터는 다른 질환에 비해 여전히 사망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암의 정복을 위하여 끊임없는 연구와 신의료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역민들에게 암예방 및 조기 암 검진의 필요성을 일깨워 줌으로써 암 완치율을 높이고 사망율을 감소시키는등 국가 암관리사업의 선구자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12년에는 암 예방의날 을 맞이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