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 위해 보행환경 개선방안 등이 담긴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2014~2018년)을 다음달까지 완료하고, 70억원을 투입해 대청길과 유성구 궁동 일원에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교통사고 잦은 구역과 교통사고 취약구간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등 교통시설 인프라 구축사업에도 88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생계형 폐지수집 노인들에 대한 교통안전 대책으로 고물상을 직접 방문, 교통안전 교육과 함께 야광조끼도 제작해 나눠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이 중요하다”며 “대전이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복지를 갖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전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87명으로 2012년에 비해 34명이 감소했고,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는 5.6명,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 수도 1.4명으로 6대 광역시 중 교통안전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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