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에 따르면 최근 토목감리 전문회사 1개가 추가 등록해 지역업체가 모두 10개로 늘어남에 따라 지역제한을 통한 경쟁입찰이 가능해 졌다.
이전까지는 9개 업체에 불과해 충남과 세종시까지 포함한 경쟁입찰이 진행돼 지역업체의 참여 애로점이 제기돼 왔다.
안전행정부 예규에는 감리용역 발주시 '입찰공고에 정한 사업 수행능력 평가 공고일을 기준으로 해당 시·도에 분야별로 사전심사 참가에 필요한 면허를 보유한 사업자가 10개 미만이면 인접 시·도를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시 건설관리본부가 발주한 '융합의다리(카이스트교) 건설공사 감리용역'은 대전을 비롯한 충남, 세종지역의 31개가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감리용역업체 지역요건 충족으로 더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