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에 따르면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골고루 잘 사는 도 건설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도는 2007년 3월 전국 최초로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해 도내 서남부권 8개 시ㆍ군의 성장동력 사업에 매년 일정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44개다.
구체적으로 보면, ▲공주시 문화관광지조성 등 3개 사업 ▲보령시 종합체육타운조성 ▲논산시 돈암서원정비 등 5개 사업 ▲금산군 인삼약초 명품화사업 등 6개 사업 ▲부여군 도심상권 활성화 사업 등 4개 사업 ▲서천군 특화시장 확장사업 등 9개 사업 ▲청양군 지역특화클러스터 등 8개 사업 ▲태안군 동문배수지 신설 등 8개 사업으로, 모두 83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균형발전사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지난 24일 칠갑산 자연휴양림에서 도와 시ㆍ군 관계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균형발전사업의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2008~2012년 추진된 균형발전 제1기 사업이 상당한 성과에도 일부 지역주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부족과 사전 행정절차 지연 등 문제점이 있었다는 지적에 따라 2기 사업이 사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는 사업성과는 물론 준비상황 등 실행 가능성을 종합 검토하고 시ㆍ군간 경쟁 유발을 통한 우수 사업을 선정하는 등 균형발전사업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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