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다단계 업체 한강라이프 시정명령

공정위, 검찰고발도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는 한강라이프(주)(대표 인재교)의 미등록 다단계 영업 행위 등에 대한 시정명령과 함께 검찰 고발에 나섰다.

지난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분석이다.

관할 시·도지사에게 다단계 판매업자 등록없이 영업에 나선 점과 소속 판매원에게 승급비 최대 500만원 납부를 요구한 점을 관련 법 위반 행위로 규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불법적인 다단계 영업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며 “소비자 피해예방 및 신고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강라이프(주)는 상조·여행·어학연수 등의 상품을 판매하는 대전 소재 업체로, 2012년 말 기준 매출액 105억1700만원, 판매원 약1만4000명, 일반회원 약11만9000명을 보유했다.

세종=박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