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사회단체 대표자 회의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도지사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내포=박갑순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의 역할론을 제기했다.
안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 사회단체 대표자 회의'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충남 발전을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이날“시민·사회단체는 정부와 시장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21세기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핵심”이라며 “이번 회의가 21세기 충남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단체 간 통합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생각과 많은 이해관계 속에서 유지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모든 현안에 대한 똑같은 견해 유지는 불가능하겠지만, 충남도민으로서의 단결력만큼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며 “특히 충남의 시대과제와 현안과제를 풀고, 지속가능한 발전, 더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단체가 새로운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새로운 100년, 21세기 충남의 미래'를 주제로, 도정 주요 현안 설명과 대표자 회의 발전 방안 토의 등이 진행됐다.
이들은 지난해 9월 30일 첫 회의를 통해 지역 4대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해 나가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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