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지자체 자율연계, 시-군지역행복생활권 운영

  • 정치/행정
  • 국정/외교

2~4개 지자체 자율연계, 시-군지역행복생활권 운영

지역발전위 세종청사서 사업발표

  • 승인 2014-01-23 17:54
  • 신문게재 2014-01-24 1면
  • 김대중 기자김대중 기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안행부ㆍ교육부ㆍ문화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을 발표했다.

'박근혜 정부'는 주민의 정책체감도가 낮은 SOC 중심의 지역정책을 벗어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정책을 추진키 위해 지난해 7월 주민의 실제 생활공간에 기반한 지역행복생활권을 도입한 바 있다. 지역행복생활권은 주민 서비스가 상호 연계될 수 있는 시ㆍ군 2~4개가 자율적으로 구성하는 권역이다. 이번에 발표한 생활권 사업은 중앙부처의 사업 128개를 선정해 생활권을 구성한 시ㆍ군에 제시하는 것이다.

해당 자치단체는 이들 사업 중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선정해 정부에 요청하거나 부처사업을 참조로 신규사업 발굴 또는 기존사업의 개선을 정부에 제안할 수 있다. 정부는 이를 검토해 상반기 중 지원사업을 확정, 올해 및 내년도 예산에 집중 반영할 계획이다.

범정부 차원에서 중점 지원하게 될 생활권사업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생활권내 주민들이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화장장, 쓰레기매립장, 문화체육시설 등 각종 시설을 이웃 시군 간에 공동으로 이용ㆍ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버스노선 확충, 요금단일화 및 환승할인, 버스정보 시스템(도착 버스 알림서비스) 구축, 농어촌 대중교통 확충 등 교통서비스 확충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또 정부는 생활권 단위로 지역특화산업, 문화관광자원 등 지역자원을 공동으로 개발ㆍ관리토록 함으로써 예산도 절감하고 사업효과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김대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