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범 전 대전교육위 의장이 지난 연말 일찌감치 후보군들 가운데 처음으로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1개월여 만에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이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오는 28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전발전연구장직을 사퇴하고 대전교육감 출마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대전발전원장 임기는 오는 6월말까지다. 이 원장은 대전대 교수 신분을 유지한 채 선거 운동을 벌인다는 전략이다.
다른 후보들도 2월 4일 예비 후보 등록 시점이 임박해짐에 따라 직ㆍ간접적인 출사표를 던지는 분위기다.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은 지난 16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데 이어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서구 용문동 인근의 빌딩을 선거사무실로 쓰기로 하고 가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기 원장은 중구 용두동 대로변에 선거 공간을 마련한 상태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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