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버지가 쓰러진 채 숨져 있었고, 넘어져 발생한 사고로 생각했다”고 출동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숨직 박씨의 머리에 맞은 듯한 상처가 있고, 어깨와 팔 등에도 상처가 많은 것을 확인한 경찰은 부검을 의뢰해 타살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정확한 파악을 위해 아들을 다시 소환했으나, 아들은 신고 다음날인 20일부터 휴대폰도 집에 둔 채 연락이 안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아들을 참고인에서 용의자로 전환하고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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