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공공행정 전문 연구기관인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정부 공식 통계를 상호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행·재정 운용효율과 산업경영효율, 국제화·세계화 등 경영활동 부문 1위, 경제생활·보건복지·교육문화·공공안전 등 경영성과 부문 3위에 올라, 전국 76개 기초 시 중 종합 1위에 선정됐다.
특히, 탕정·인주·둔포 산단 등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내 총생산(GRDP)이 1인당 6300만원으로 도내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만큼 탄탄한 산업기반, 그리고 최근 5년간 인구가 6만 6000명 증가해 30만 명에 이르는 인적자원 등 자치경쟁력의 기본이 가장 잘 갖춰진 것으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저성장과 수도권 규제완화라는 외부적 환경변화를 내부적 발전전략으로 극복한 값진 성과이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의 큰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1996년부터 전국 모든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국통계연감과 지방재정연감,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보고서 등 공식 통계보고서에 근거해 70개 평가항목을 뽑아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으로 나눠 지방자치단체경쟁력지수(KLCI)를 매년 평가하고 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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