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bra' plastic chair steel. 2013 s |
이번 전시는 동물의 모습에서 소재를 찾고 있는 작품들 중 12지(十二支)를 상징하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을 모아 전시했다. 김동유, 김우진, 권지은, 임성희 등 참여작가 9인은 저마다의 독창적인 작업 영역을 갖고 있다.
12동물의 모양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가져와 각기 다른 매체를 사용하기도 하고 자기만의 독특한 언어로 해석해 작가 특유의 아름다움에 대한 느낌을 드러내기도 하며, 전통 회화 방식을 고수하기도 한다.
작가의 창의적인 해석이나 다양한 매체, 재료와의 결합을 통해 조형미술의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새롭게 전개시키고 있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오랜 세월 동안 인간과 함께 해온 12가지 동물의 모습과 그 의미가 오늘날 작가들에 의해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어떠한 창조적 영감을 불러일으키는지 살펴볼 수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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