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역사서를 출간해 큰 호응을 받았고, 전국을 누비며 직접 실험을 통해 확인한 자료들을 풍수과학이라는 이름으로 글쓰기를 계속해왔다.
지난 40여년간 몸담아온 자연과학 분야의 기초 위에 기존의 풍수이론을 설명하고 그간 개발한 전자 장비를 사용해 1만여 기의 음택에 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책에 담아냈다. 책에는 조선시대 대제학, 삼성, 롯데,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등의 선대 묘소를 물리탐사법을 이용해 구체적인 형상을 그려내 부와 명예의 상관성을 찾아냈다. 전통풍수에서 오래전부터 주장했던 '혈'의 형태를 그림으로 그려내어 음택 명당과 후손의 부, 귀, 손의 관계를 밝혀내고 있다.
미신같지만 저자는 생물학적 DNA의 역사를 책을 통해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
출판 엔자임하우스, 페이지 368쪽, 가격 1만9000원.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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