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올해 R&D 전체예산이 17조 7358억원으로 확정, 이는 지난해 16조 8777억원보다 5.1% 증가한 액수다.
우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예산에 2100억원이 투자돼 지난해 751억원보다 179.8% 증가했다.
창조경제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한 창업, 중소ㆍ중견기업 역량강화와 ICTㆍSW 융합분야, 신산업ㆍ신시장 개척 등을 위한 R&D에는 5조 2691억원이 지원된다.
국민안전과 행복 구현을 위해서는 국민 안전 증진, 사회적 약자의 편익 증진,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R&D에 전년 대비 16.3% 증액된 6228억원을 투자한다.
인터넷ㆍ게임중독과 층간소음, 성폭력ㆍ성범죄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R&D에 23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연구 투자 비중은 지난해 35.4%보다 1.8% 상승한 37.2%로 확대됐다.
기술 분야별 예산은 기초ㆍ나노 분야에 대한 투자가 2조 155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2% 증가했다. 우주항공ㆍ해양 분야와 정보ㆍ전자 분야의 경우 각각 전년 대비 8.2%, 5.8% 늘었다.
에너지ㆍ환경분야와 기계ㆍ제조ㆍ공정 분야에 대한 투자는 각각 3.4%와 3.0%로 증가폭이 감소됐으며 인력ㆍ장비구축 분야는 전년보다 4.3% 투자가 줄었다.
부처별로는 발사체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대형사업 본격화로 미래부 R&D 예산이 6조 83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융복합 기반의 핵심산업기술 분야 중심의 산업부(3조 2499억원), 국방핵심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방위사업청(2조 3275억원) 등으로 많아 세 부처가 전체 R&D예산의 65.8%를 차지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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