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2단계 이전에 따라 이전 공무원이 임시 또는 실질 주거지 마련에 대거 나섰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0일 국토교통부가 제공한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을 보면, 세종시 거래량은 50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5건(52.7%) 늘었다.
전체 거래 물량은 높지 않았지만, 상승률 면에서 전국 평균(3%)을 크게 상회했다.
충청권에서는 충남이 6.9%, 대전이 6.2%, 충북이 3.9%로 전국 평균을 모두 초과했다. 충남 3161건, 대전 3043건, 충북 2257건 등 모두 9222건으로 충청권 점유율은 약10%로 집계됐다. 세종 다음의 상승률은 제주(30.2%) 몫으로 확인됐고, 광주(13%)와 경북(11.8%), 강원(8.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매매 거래 상승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전월세 거래량을 나타냈다. 경기(4.2%)와 서울(2.2%), 인천(1.8%) 합계 평균 3%를 기록했다.
전국의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6% 감소한 데 반해 외 주택이 10.6% 증가했다. 계약 유형으로는 전세가 59.7%, 월세가 40.3%로 확인됐다. 전국의 전체 거래량은 모두 11만789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3209건 줄었다.
자세한 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