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경찰경호·관광보건 '두각'… 전문인재 양성 메카로

[중부대]경찰경호·관광보건 '두각'… 전문인재 양성 메카로

경찰 법학과+경호학과 통합 매년 최다 공무원 양성 명성 관광보건 분야 최첨단 실습시설… 항공사·대형병원 등 취업률 높아

  • 승인 2014-01-20 16:24
  • 신문게재 2014-01-27 29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특성화 대표 대학을 가다

중부대는 1983년에 개교해 그간 양·질적으로 획기적인 발전을 해왔다. 특히, 2000년 초반부터 추진해 온 대학의 학과특성화에 대한 결실과 더불어 지역기반 산업을 활용한 지역밀착형 학과로 거듭나게 될 금산캠퍼스와 함께 대학의 브랜드 강화를 위한 미래지향적인 고양캠퍼스의 구축을 기반으로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담은 '중부비전 2025'를 선포했다. 이러한 비전 달성으로 향후 '30대 명문사학 진입'이라는 제2의 도약을 꿈꾸는 중부대의 특성화 전략을 살펴보자. <편집자 주>

▲중부권 최고의 경찰공무원 양성의 메카로 유명해진 중부대학교는 특성화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관광보건·한방·바이오융합분야 등의 전문인재 육성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중부권 최고의 경찰공무원 양성의 메카로 유명해진 중부대학교는 특성화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관광보건·한방·바이오융합분야 등의 전문인재 육성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학과특성화를 통한 취업의 극대=중부대는 그간 양·질적으로 획기적인 발전을 해왔다. 그 중심에는 2000년 초반부터 추진해 온 대학의 학과특성화를 결실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경찰경호분야와 관광보건분야의 특성화는 최근 다양한 결실을 거두며 지속적인 발전을 해가고 있다.

경찰경호분야는 1996년에 신설한 경찰행정학과를 중심으로 경찰법학과, 경찰경호학과를 하나의 단과대학으로 2005년에 통합시켜 집중 육성했다. 그 결과 2004년에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포함해 2명의 합격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합격자를 배출해왔으며, 2010년에는 지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3명이 동시에 합격소식을 알려옴으로써 경찰간부 양성의 메카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국내 최다 일반경찰공무원을 양성하는 대학 중의 하나라는 명성에 걸맞게 고시실 운영, 인터넷 강의 등 다양한 대학의 지원을 통해 지금도 특성화를 위한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중부대 특성화의 다른 한 축인 관광보건분야에서는 비행기 내부의 모형을 강의실로 옮겨 놓은 항공서비스학과의 기내실습실과 최첨단 어학실습실, 그리고 관광보건학과의 카지노시설과 출입국관련 시설 등 최첨단의 실습 시설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외 유수의 항공사를 포함한 호텔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장에 대다수가 취업하고 있으며, 보건분야에서는 2010년부터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간호학과 학생들이 3년 연속 전원 취업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전국 유명 대형병원에 대부분 취업이 되고 있다.

▲금산·고양캠퍼스의 시너지 효과로 명품대학 육성=지난해 9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고양캠퍼스 부지현장에서 중부대 이보연 설립자와 임동오 총장, 그리고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성 고양시장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을 포함한 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원들과 중부대 교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대 고양캠퍼스 기공식을 열었다. 중부대는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1단계 캠퍼스 조성사업으로 지하2층, 지상9층 규모의 연구강의동 2동과 광장, 체육시설, 공원 및 녹지시설을 갖춘 최첨단 그린캠퍼스를 조성하게 된다.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는 입학정원 865명의 규모로 금산캠퍼스의 신문방송학과, 엔터테인먼트학과, 국제마케팅학과, 국제통상학과, 유아교육과, 유아특수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중등특수교육과, 건축디자인학과, 토목공학과, 미디어소프트웨어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정보통신학과, 자동차관리학과, 신에너지공학과, 전자출판학과, 산업디자인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패션디자인학과, 디지털영상학과, 방송연예학과, 실용음악학과가 이전하게 되며, 201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고양캠퍼스는 이전하는 22개학과를 중심으로 향후 방송문화산업분야와 교육서비스분야에서의 특성화를 통해 창의적 실무형 전문인재양성과 산업체 및 지자체와 유기적인 산·학·관 협력관계를 유지·발전시켜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반면 금산캠퍼스는 그간 한방을 기초로 한 세계적인 인삼유통 가공의 중심지인 금산의 지역여건을 활용해 다양한 산·학·관 협력체계를 통해 이 분야의 특성화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 더 나아가 국가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융합분야를 접목한 한방·바이오융합분야에 지역과 대학의 인프라 등 대내외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과 함께 웰빙-힐링의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중부권 최고의 경찰공무원 양성의 메카로 유명해진 중부대학교는 특성화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경찰·안보분야의 전문인재 육성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경찰안보 고위정책과정설치 및 해당분야의 인력풀 구성, 국내최고의 경찰 및 일반공무원 양성 대학으로서의 이미지 구축을 위한 다양한 대학의 지원과 교류협력 및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현재의 명성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해당분야 국내 TOP으로 이미지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정부지원사업 선정의 쾌거=중부대는 지난 7월 교육부의 발표에 따라 '2013년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지원대학으로 선정 됐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지난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은 학부교육 역량을 반영하는 대학의 성과지표 및 여건 지표 등을 평가해 대학의 자율적 재정집행을 지원하고 자발적인 특성화 사업 추진과 역량강화를 유도하는 취지의 사업으로 취업률, 재학생충원율, 교원확보율,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장학금 지급률, 학생교육투자, 등록금부담완화지수 등 정량지표를 통해 대학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그간 전임교원확보율 및 장학금 지급률 등의 지표를 올리기 위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졸업생의 취업률 및 효율적인 학사운영, 교육과정 개편 등 전교직원들이 그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창업·취업강화사업, 교수학습지원사업, 학생역량강화사업, 교육환경 개선 및 글로벌 역량강화를 통해 중부권 명문사학으로의 도약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해 시행하는 2013년도'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기업지원 분야에서도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3년간 총 3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이번 '세종시그린바이오기술사업화지원사업'사업은 건양대와 공주대를 참여기관으로 선정, 세종시 그린바이오 기업을 육성하고 신규 창업을 활성화해 SG-BIO(Sejong Green-Biotechnology:화장품류, 인삼제품을 비롯한 식품류 및 장류 등 제조업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분야) 허브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부대 산학협력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한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2006년도부터 6년간'인삼·약초바이오 지역혁신 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이외에도 올초 2월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기관으로의 선정과 함께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취업진로지원사업 대학청년고용센터에도 선정돼 예비졸업생들의 취업에도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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